서울 지하철 엘리베이터 완비 전국 최초 1역사 1동선 확보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여 지상에서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1역사 1동선’을 확보했습니다. 서울시는 2025년 12월 29일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 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하며 이를 기념했습니다. 앞으로 서울시는 ‘전 역사 10분 내 환승’ 사업을 추진하여 지하철 이용 편의를 더욱 높일 계획입니다.

❓ 서울 지하철 1역사 1동선 확보, 무엇을 의미하나요?

‘1역사 1동선’이란 교통약자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상에서 지하철 승강장까지 타인의 도움 없이 이동할 수 있는 동선을 의미합니다. 이는 휠체어 이용자,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중요한 성과입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1역사 1동선 확보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이번에 서울 지하철 전 역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 완료됨으로써, 하루 평균 70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에서 교통약자의 독립적인 이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이동 편의 증진을 넘어, 사회적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 및 정책 마련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 까치산역은 왜 마지막 역사가 되었을까요?

까치산역은 사유지 저촉, 지상부 공간 협소, 그리고 극경암이라는 암반 때문에 엘리베이터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특히 극경암은 매우 단단한 암석으로, 일반적인 공법으로는 굴착이 어려워 공사 기간이 지연되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양측 외벽을 ‘ㄷ’자로 지하 굴착해 연결하는 특수공법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인접 엘리베이터를 토사와 암반 반출구로 활용하여 공사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까치산역은 내부 대합실(B1)에서 승강장(B5)으로 바로 연결되는 국내 지하철 최초의 사례가 되었습니다. 이는 기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의 노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까치산역의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 통합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 ‘전 역사 10분 내 환승’ 사업은 무엇인가요?

‘전 역사 10분 내 환승’ 사업은 지하철 환승 시 소요되는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프로젝트입니다. 이는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이동편의시설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환승 불편이 집중된 13개 역사를 우선 개선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이 13개 역사는 노원, 건대입구, 교대, 대림, 디지털미디어시티, 신당, 불광, 온수, 석계, 가산디지털단지, 고속터미널, 신설동, 이수역입니다.

개선 방안으로는 내부 환승 통로 신설, 내부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그리고 실내 위치 인식 기술을 활용한 ‘서울동행맵’ 맞춤형 안내 서비스 도입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환승 시간은 평균 23분에서 8분대로, 일반 이용객의 환승 시간은 평균 7.8분에서 4.3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역사 10분 내 환승’ 사업은 서울 지하철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지하철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 서울시의 노력, 구체적인 투자 내역은 어떻게 되나요?

서울시는 2006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개정 이후 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2008년부터 2025년까지 약 18년간 79개 역사에 총 1751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역사까지 엘리베이터 설치를 확대해왔습니다.

특히, 1970~80년대 건설된 1기 지하철 노선은 설계 단계에서 교통약자 이동권이 고려되지 않아 엘리베이터 설치가 쉽지 않았지만, 서울시는 사유지 저촉, 지반 문제, 민원 등 난제를 해결하며 단계적으로 설치를 추진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고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정책 마련을 통해 더 나은 교통 환경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다른 도시들에게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투자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완공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나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념식에서 “이동은 선택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보장돼야 하는 권리”라며, “서울 지하철이 보편적 접근성을 갖춰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 시장은 까치산역 공사가 극경암 때문에 32개월이나 소요된 점을 언급하며, “해를 넘기지 않고 올해 말까지 1역사 1동선을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뜻깊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의 이러한 발언은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에 대한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과 시설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오 시장의 평가는 이번 1역사 1동선 확보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 서울 지하철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서울시는 ‘전 역사 1역사 1동선 확보’에 이어 ‘전 역사 10분 내 환승’ 사업을 추진하여 지하철 이용 환경을 더욱 개선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13개 역사를 우선 개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내부 환승 통로 신설, 엘리베이터 추가 설치, ‘서울동행맵’ 맞춤형 안내 서비스 도입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서울시는 노후 시설 개선 및 안전 강화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들을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지하철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 지하철의 변화는 단순한 교통 시스템 개선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사회 통합을 증진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시위는 왜 일어났나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기념식 현장에서 기습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는 한국철도공사가 관할하는 서울 내 1호선 남영역, 외대앞역 등에는 아직 승강기가 설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장연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한국철도공사에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든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전장연의 시위는 장애인 이동권 문제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보여줍니다.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는 전장연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전장연의 시위는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노력을 촉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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